깨어나는 새벽

변호사이자 한문학 번역가인 저자는, 원효의 평등사상을 동물들을 주인공을 한 우화로 풀어내면서 현대 자본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의 원인과 이유를 설명하고 그를 해결 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에 의해 가격이 매겨진 토지와 자원이 되어버린 자연 그리고 사람마저 노동력이라고 불리며 값이 매겨지고 생산과 거래의 수단이 되어버린 사회, 그래서 생기는 현대 문명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사람과 자연이 서로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존재 자체로 평등하다!”는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 ‘깨어나는 새벽’은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칼 맑스의 ‘자본론’의 두 명저를 원효와 최시형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로빈슨 크루소와 동물농장의 돼지를 각각 의인화해 그들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